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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립여중서 연이어 미투 폭로…교육청 현장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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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사립여중서 연이어 미투 폭로…교육청 현장 조사 나서

     

    SNS를 통해 대구 한 사립 중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의 미투(#Me_Too)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학생인권 대나무숲' 페이지에 대구 수성구의 한 사립여중에서 성희롱과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글이 잇따랐다.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들까지 제보에 동참했다.

    제보에 따르면 한 교사는 여학생들의 팔을 상습적으로 만졌고 다른 교사는 소지품 검사를 하며 속옷이 나오면 민망하다는 학생들의 항의에 '흥분되겠지'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살이 쪘다고 수업 중 핀잔을 주는 경우도 있었으며 속옷 끈이 있는 부위를 수차례 더듬는 교사도 있다고 했다.

    학생들은 이같은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 교내 2~4층 복도에 붙여놓고 항의를 이어갔다.

    대구시교육청은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학교를 찾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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