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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한마당 올해부터 지역 중심으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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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교회한마당 올해부터 지역 중심으로 열려

    오는 6일 1차 심포지엄, 내달 11일 2차 현장탐방으로 진행

     

    건강한 작은교회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생명평화마당이 개최해온 작은교회 한마당이 올해는 지역을 중심으로 열린다. 한 곳에 모두 모여 박람회 형태로 진행되던 지난 행사와 달리, 지역 중심의 지역대회로 거듭난 것.

    인천부천작은교회한마당 준비위원회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작은교회운동, 마을과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인천부천지역 교회들과 작은교회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과 현장탐방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6일 부천 약대동에서 열리는 1차 심포지엄에서는 이번 대회의 주제를 이론적으로 풀어놓는다.

    실천신대 조성돈 교수는 '사회적 목회론', 부천새롬교회 이원돈 목사는 '작은교회와 마을목회',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맡고 있는 해인교회 이준모 목사는 '작은교회와 사회적 경제'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가온교회 오세욱 목사가 논찬한다.

    다음 달 11일 2차 현장탐방에서는 주제를 지역사회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부천 새롬교회와 인천 해인교회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김영철 목사는 "지난 5년동안 작은교회한마당을 하며 한국적 종교개혁을 천명해왔는데, 이제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작은교회운동이 전개돼야 한다"면서 "인천부천에 이어, 전주와 부산에서도 올해 안에 작은교회한마당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윤인중 목사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는 우리에게 실질적이면서도 그동안 교회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주제"라며 "이번 작은교회 한마당을 통해 신뢰를 잃은 한국교회에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기대했다.

    프로그램위원장인 이원돈 목사는 "탈성장 탈산업시대를 넘어 탈교회시대를 맞아 영국에서는 지역 빵집이나 카페, 도서관 등 교회 공동체가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교회도 다양한 공동체를 모색해야 한다. 작지만 영향력 있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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