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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400여명 환호 속 금메달 걸고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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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호, 400여명 환호 속 금메달 걸고 금의환향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인천공항=박종민 기자)

     

    김학범호가 아시아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3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힘든 여정을 금메달로 마무리했다.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하면서 계획이 꼬였지만, 토너먼트에서 이란(16강), 우즈베키스탄(8강), 베트남(4강)을 차례로 격파했다. 사상 첫 결승 한일전도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이겼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은 2연패. 아시안게임 축구 최초 2연패이자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 우승(5회)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이른 아침에도 팬들이 모여들었다. 400여명의 팬들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비롯한 선수들의 이름을 외쳤다. 이어 선수들이 게이트를 통과하자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할 정도로 뜨거운 입국 현장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우승하니까 좋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모든 축구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선수들 역시 팬들의 환호를 즐겼다.

    손흥민은 "많은 팬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많은 선수와 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과연 금메달을 걸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선수단은 인천공항에서 해단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황희찬(함부르크 SV),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김민재(전북),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 등 8명은 하루 쉰 뒤 4일 A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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