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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20대 마지막, 첫 섹시", 소리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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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가요] "20대 마지막, 첫 섹시", 소리의 새로운 도전

    여성듀오 코코소리 출신 가수 김소리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솔로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여성듀오 코코소리, 프로젝트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 JTBC '믹스나인'. 2016년 데뷔한 소리(본명 김소리)의 가수 활동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이번엔 솔로 데뷔다. 소리는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에 도전해 그간 못다 보여준 매력을 드러낼 각오다.

    "처음으로 '섹시'에 도전했어요"

    소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솔로 싱글 '터치'(Touch)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너무 벅차다. 벌써 다 이룬 것 같은 기분이다. 앞으로 활동을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팬들 앞에 서겠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리는 라텍스 소재로 만들어진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신곡 '터치' 무대를 섹시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여성듀오 코코소리 출신 가수 김소리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솔로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콘셉트에 대해 소리는 "코코소리 활동 당시에는 귀엽고 독특한 콘셉트였는데 솔로 데뷔를 준비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가수들의 영상을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섹시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처음으로 섹시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저는 섹시함이 없는 사람이다. '소저씨'(소리+아저씨)라고 불릴 정도로 성격도 털털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만의 섹시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신곡에 대해선 "밝고 섹시한 곡이다. 코코소리 곡을 만들어주신 프로듀싱팀 '가면라이더' 분들이 작업해주셨는데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격적인 의상은 "비욘세, 킴 카다시안, 니키 미나즈,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 유명하신 분들이 의상을 만들어주신 영국 런던의 유명 디자이너 쿠도 아츠코(Kudo Atsuko) 분께서 제작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 대표님,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여성듀오 코코소리 출신 가수 김소리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솔로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소리는 2016년 1월 여성듀오 코코소리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프로젝트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로도 활동했다.

    올 초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본명인 김소리로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당시 심사위원으로 나선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혹독한 심사평을 받아 눈물을 보인 장면은 큰 화제가 됐다.

    소리는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현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20대의 마지막, 멋지게 도전해보고 싶어요"

    여성듀오 코코소리 출신 가수 김소리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솔로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한편, 소리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번 싱글 제작비를 마련했다.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봄 메이크스타에서 진행된 소리의 솔로 앨범 제작 프로젝트는 지난달 1일 시작된 이후 4시간 만에 목표 금액의 100%를 돌파했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팬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소리는 "사람들이 저를 과연 기억해줄까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하루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고, 심지어 300% 넘게 초과달성했다"며 "결과를 보고 이렇게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싶었고,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어쩌면 이번이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며 "올해 스물아홉 살인데, 20대의 마지막 순간 멋진 도전을 해보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곡으로 계속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쇼케이스 말미에는 "코코소리 '다크서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70만 뷰가 조금 넘는데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로 100만 뷰에 도전해보고 싶다. 또, 그동안 노래를 많이 냈는데 노래방에 등록된 곡이 한 곡도 없다. 이번 곡은 노래방에 등록되었으면 한다"는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여성듀오 코코소리 출신 가수 김소리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솔로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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