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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실전 같은 훈련…집중 위해 30분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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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실전 같은 훈련…집중 위해 30분만 공개

    벤투호의 첫 훈련 모습. (박종민 기자)

     

    24명 전원이 모인 벤투호의 훈련은 실전에 가까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파주NFC에서 소집 후 두 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소집 첫 날 15명만 모여 회복 훈련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두 번째 훈련은 24명 전원 소집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다만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문선민(인천),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했다.

    훈련의 시작을 알리는 몸 풀기는 이전 대표팀과 비슷했다.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의 지휘 아래 가볍게 몸을 풀었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했다. 15분 정도 몸을 푼 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실전에 가까운 훈련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11명과 10명으로 구성된 두 팀으로 나뉘어 연습 경기 형식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역시 세리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가운데서 훈련을 이끌었고, 벤투 감독은 중간 중간 선수들의 플레이를 바로 잡았다.

    훈련을 30분만 공개했지만, 어느 정도 틀은 엿볼 수 있었다. 일단 공격은 스리톱 형태로 훈련했다. 남태희(알두하일)와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호흡을 맞췄고, 반대편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함부르크 SV)이 스리톱으로 섰다. 수비는 양쪽 모두 포백이었다.

    한편 벤투 감독은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비공개 훈련을 선택했다. 초반 30분만 공개한 뒤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큰 대회를 앞둔 상황이나,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이 아닌 상황에서 비공개 훈련은 다소 이례적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훈련 때 집중할 수 있도록 비공개 훈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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