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지난 4일 열린 새 미니앨범 '워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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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또다시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선미가 4일 발매한 '워닝'(WARNING)의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은 발매 이후 멜론, 올레뮤직, 지니뮤직, 네이버 뮤직, 몽키3 뮤직, 벅스, 엠넷 등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일 오전 10시 현재도 '사이렌'은 멜론, 올레뮤직, 지니뮤직, 네이버 뮤직, 몽키3 뮤직, 벅스, 엠넷 8개 차트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미는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긴장과 걱정을 많이 했다. 많은 사랑을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화하고 발전하는 선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선미는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각각 싱글로 낸 '가시나'(GASHINA)와 '주인공'(HEROINE)에 이어 이번 '사이렌'으로 경고 3부작을 완성했다.
'사이렌'은 선미가 작사와 작곡(프란츠와 공동작곡)한 자작곡으로, 이미 3년 전에 만들어졌다. 선미는 4일 열린 미니앨범 '워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당시 원더걸스 앨범 타이틀곡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밴드 편곡과는 어울리지 않아 타이틀로 선정되진 못했다"며 "아껴두다 이제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 미니앨범 '워닝'에는 '사이렌'을 포함해 '어딕트'(ADDICT), '블랙 펄'(Black Pearl), '비밀 테이프', '곡선', '가시나', '주인공'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특히 선미는 신곡 5곡에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사이렌', '어딕트', '블랙 펄'의 작사와 작곡(공동 작곡)을, '비밀 테이프'의 작사·작곡·편곡(공동 작·편곡)을, '곡선'의 작사를 담당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인 선미는 지난 2013년 '24시간이 모자라'로 솔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발표한 '보름달', '가시나', '주인공'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이번 '사이렌'으로도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해, 선미의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