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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프랑스 관객 홀리다…박스오피스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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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 프랑스 관객 홀리다…박스오피스 3위

    • 2018-09-05 14:46
    '버닝' (파인하우스필름 제공)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프랑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5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버닝'은 지난달 29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개봉 주말 전국 박스오피스 3위, 파리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버닝'의 이런 성적은 최근 10년 내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부산행' '아가씨'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버닝'은 제작 단계서부터 프랑스 굴지 배급사와 배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5월에는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유력 언론도 개봉에 맞춰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르 몽드와 르 피가로는 전면에 걸쳐 이창동의 작품 세계와 '버닝'을 소개했고, 리베라시옹은 3면에 걸쳐 조명했다. 특히 르 몽드는 "이번 가을에 가장 영감을 주는 영화"라고 '버닝'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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