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일본 홋카이도 지진으로 일본과 칠레의 A매치가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6일 "홋카이도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7일 삿포로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린 챌린지컵 칠레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피해가 큰 상황에서 전력과 교통 등에 영향을 미치고, 경기장에 오는 팬들의 안전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지진으로 인해 삿포로돔은 정전된 상태. 일본과 칠레 모두 삿포로돔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훈련했다.
결국 일본축구협회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의 A매치 취소는 2011년 3월11일 일본 대지진으로 25일 몬테네그로전, 29일 뉴질랜드전을 취소한 이후 7년6개월 만이다.
다만 11일 코스타리카전은 오사카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칠레는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넘어올 예정이었다. 반대로 코스타리카는 7일 한국에서 경기한 뒤 11일 일본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