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의원. 자료사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6일 신규택지 후보지를 공개한 것에 책임을 지고 국토위를 사임했다.
국토위 민주당 윤관석 간사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본회의 직후 신 의원이 홍영표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 신규택지 관련 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전했고, 홍 원내대표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신규택지 물망에 오른 경기도 8개 지역을 공개했다.
후보지지는 안산 2곳(162만3000㎡,74만5000㎡)과 과천(115만6000㎡), 광명(59만3000㎡), 의정부(51만8000㎡), 시흥(46만2000㎡), 의왕(26만5000㎡),성남(6만8000㎡)이었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이 민감한 시기에 확정되지 않은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향후 어떤 상임위원회로 옮겨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상임위 배정은 원내대표의 권한이므로, 조만간 홍 원내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