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은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과거 비속어 논란을 사과했다. (사진='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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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이 과거 열애설 후 불거진 비속어 논란을 사과했다.
이수민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사배, 도티, MC 김태진과 함께 출연했다.
이수민은 이날 방송 말미 과거 말실수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이수민은 지난 7월 배구선수 임성진과 열애설이 났고, 이를 부인했다. 이때 비공개 계정에 비속어를 섞어 쓴 글이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수민은 "일단 제가 한 말의 무게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한 말실수를 아직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제 잘못이고 제가 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수민은 비속어 논란 이후 한 달에 30만 원 받던 용돈을 절반으로 깎이고, 오후 10시 이후에는 휴대폰을 부모님께 내고 있다고도 전했다.
앞서 이수민은 지난 7월 배구선수 임성민과 열애설이 났다. 당시 이수민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비공개 계정에 쓴 글이 공개되면서 비속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계정에는 "성진님이랑 사이가 왜케 좋아요?"라고 메시지가 오자 "XX XX 무서워 뭐지"라는 글과 임성진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가 된 캡처와 함께 "와 XX 나 슈스네 열애설도 다 뜨고 말이야~! 성진아 축하해!"라고 쓴 글이 올라와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이수민은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수민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사용한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수민의 열애설 대처가 미흡한 것을 고려해도, 그를 향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공개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비공개 계정에서 편한 말투로 글을 쓴 것인데 마치 큰 물의를 빚은 것처럼 몰아붙인다는 것이었다.
또한 일부 매체가 '국민 여동생의 추락', '교육방송 스타 출신의 욕설', '민낯 드러낸 열일곱 여고생' 등의 표현을 써 이수민을 비판한 것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수민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순발력 있는 진행 솜씨로 얼굴을 널리 알렸다. '대왕의 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 출연했고 현재 '팔로우 미' 시즌 9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