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을 먹고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수가 오전 9시 현재 학교 29곳의 학생 115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다.
문제가 된 초코케익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7480박스(총 6732kg)가 생산돼 3422박스(3080kg)가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 경기 용인 소재)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 및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초코케익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 모두 184곳이다.
식약처는 문제된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원료 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료 및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원료 및 완제품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보존식 검사 결과에서도 살모넬라균이 최종 병원체로 확인됐고 광주지방청에서 학교에 납품 예정인 해당 제품(크림)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바 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제품 검사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