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출루 머신' 추신수(36·텍사스)가 3출루 경기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선구안이 빛났다. 오클랜드 선발 에드윈 잭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1대2로 끌려가던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좌익수 쪽 안타를 터트린 뒤 폭투 때 2루까지 이동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터진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79번째 득점이다.
5회초에는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의 공을 공략해 내야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3루까지 이동했다.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파고들었지만 아웃돼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초 내야 땅볼, 9회초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73(512타수 140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대8로 역전패했다.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장타로 파워를 자랑했다.
최지만은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만루 홈런으로 타격감을 뽐낸 최지만인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날렸다. 앞선 타석에서는 각각 희생플라이와 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75(149타수 41안타)가 됐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10대5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