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중국 21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공식 부임했다.(노컷뉴스DB)
중국 축구가 거스 히딩크 감독과 2020년 도쿄 올림픽 도전을 공식 시작한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출신 히딩크 감독이 21세 이하(U-21)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의 계약 조건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히딩크 감독의 연봉이 최대 400만 유로(약 52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하는 등 네덜란드와 중국 모두 추측만 할 뿐이다.
히딩크 감독은 내년 3월에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한 뒤 2020년 1월에 열릴 본선에서 3위 이내의 성적에 들어야 한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만큼 히딩크 감독의 선임을 통해 12년 만의 올림픽 복귀를 노린다.
중국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의 21세 이하 축구대표팀 부임 소식을 전했다.(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