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0일 사문서위조혐의를 받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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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용석 변호사에게 사문서위조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10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 변호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변호사는 '도도맘'으로 더 잘 알려진 유명 블로거 김미나 씨의 남편 조모 씨가 낸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15년 1월 김미나 씨와 강 변호사의 불륜 의혹이 일어 조모 씨가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자, 같은 해 4월 강 변호사가 소송을 취하를 목적으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했다는 혐의다.
강 변호사는 한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크게 신경을 쓰진 않는다. 무죄가 나올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미나 씨는 지난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이때 항소하지 않았고 올해 12월 집유 기간이 만료된다.
강용석 변호사 소송 선고는 내달 2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