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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벤투 감독을 사로잡을 비책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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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까지 벤투 감독을 사로잡을 비책은 '기술'

    파울루 벤투 감독. (박종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8월27일 벤투호 1기 24명 명단을 발표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멤버가 주축이었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와 본선 3경기, 그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보고 명단을 꾸렸다. 여기에 기존 스태프들의 자료도 참고했다.

    벤투 감독의 색깔이 100% 묻어나는 선수들을 선발해 9월7일 코스타리카전, 11일 칠레전을 치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실상 테스트 성격이 짙었다.

    10월 A매치(12일 우루과이, 15일 파나마)까지는 한 달 시간이 있다. 벤투 감독이 K리그를 둘러보고, 또 해외파들을 분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명단은 월드컵 3경기, 최종예선 10경기, 또 추가적으로 본 경기를 통해 확정한 명단이다. 여기에 일부 기술 파트 조언을 받았다"면서 "이후 명단에 대해서는 항상 내가 마지막 결정권을 가질 것이다. 23명이 될지, 24명이 될지는 모르지만, 10월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많은 경기가 있기에 충분히 경기를 보고 분석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첫 번째는 단연 기술이다. 이미 벤투 감독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황인범(안산)과 김문환(부산) 등 새 얼굴들을 언급하면서 체격조건이 조금 떨어져도, 기술과 적극성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벤투 감독은 "기준에 대해서 말하자면 당연히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대표팀을 향한 열정이다. 일단 이번에 뽑힌 24명은 두 번째 조건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대한 열망, 간절함도 중요 요소다. 지금 24명은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10월 명단이 일부 바뀔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은 항상 대표팀을 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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