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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러 서비스·투자 FTA협상 개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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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한-러 서비스·투자 FTA협상 개시 추진

    한미 FTA 개정안은 이달 말 유엔총회 기간에 서명식 예상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과의 서비스·투자 분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러시아와 협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제1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키즈스탄 등 5개국으로 이뤄진 EAEU는 인구 1억 9천만명에 국내총생산(GDP) 1조 6천억 달러의 유망 시장이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EAEU 주요 회원국인 러시아와 상호 공감대가 형성된 서비스·투자 분야 FTA 협상을 우선 추진하고, 이를 위한 국내절차에 즉시 착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산업부는 또 이달 하순 이후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통상절차법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서명식을 갖는 방안이 거론된다.

    김현종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FTA 개정협상 타결이 미국과의 다른 통상 현안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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