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지난해 국내 원양어업의 생산량은 43만 5천여t으로 전년에 비해 4% 감소했으나 생산금액은 1조 1127억여 원으로 전년에 비해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13일 발표한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드러났다.
지난해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이 전년보다 4% 감소했으나 생산금액이 3.2% 증가한 것은
가다랑어와 오징어 가격이 상승해 생산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가다랑어 어획량은 20만 3092t으로 전년의 24만 4303t보다 17%인 4만 1211t이 감소했다.
지난해 오징어 어획량은 4만 6614t으로 전년의 2만 32t보다 133%인 2만 6582t이 증가했다.
국내 원양업체는 39곳으로 전년의 40곳보다 1곳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양어선 수는 211척으로 참치연승어선과 오징어채낚기어선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2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양어업 종사자는 9990명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양어업 종사자 중 선원은 총 6248명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는 해양수산통계시스템과 원양산업종합정보시스템,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양영진 원양산업과장은 "원양산업이 우리나라 어류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식량 산업인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양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