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 방송된 미국 N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오프닝 축하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곡 '아이돌'(IDOL) 무대를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은 타이라 뱅크스는 무대 직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의 히트곡 '아이돌'(IDOL) 무대를 함께 했다"고 말해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친 바 있으나,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방탄소년단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