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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서 터진 말컹, 연패 탈출 이끈 경남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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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서 터진 말컹, 연패 탈출 이끈 경남의 영웅

    상주·대구 승리로 상위 스플릿 향한 경쟁 심화

    연패 탈출을 이끈 말컹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남은 3경기 만에 승점을 추가하고 올 시즌 두 번째로 승점 50점을 돌파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위기의 순간에 터진 말컹의 골이 경남을 구했다.

    경남FC는 16일 전남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잡이 말컹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운 2위 경남(14승8무6패.승점50)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올 시즌 두 번째로 승점 50점을 돌파했다.

    말컹은 후반에 교체 투입돼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4명 사이에서 때린 슈팅으로 경남을 3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시즌 22골로 득점 선두 제리치(강원)를 1골차로 추격했다.

    홈 팀 전남(6승8무14패.승점26)은 0대2로 뒤졌던 경기를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노렸지만 말컹을 막지 못해 아쉬운 승점 1점과 함께 탈꼴찌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서울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드가를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상위 스플릿 도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와 상주 상무는 나란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상위 스플릿 진출 경쟁에 불을 붙였다.

    대구는 FC서울(8승9무11패.승점33)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드가를 앞세워 2대0으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상주도 강원FC 원정에서 3대2로 승리하며 7경기 무승(4무3패)에서 탈출했다.

    상주(8승8무12패)와 대구(9승5무14패.이상 승점32)는 각각 9위와 10위지만 6위 강원(9승7무12패.승점34)와 격차가 1경기 이내에 있는 만큼 매 경기 순위가 바뀔 수 있다. 5위 포항(승점37)도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9위 상주는 강원 원정에서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상위 스플릿 진출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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