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미국 AP, 프랑스 AFP, 일본 교도, 중국 신화통신, 영국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해외 주요 언론들은 18일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일제히 긴급 기사로 전했다.
외신들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최근 경색된 북미 핵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여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AP통신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회담을 위해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AP는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양복과 한복 차림으로 늘어서 꽃과 인공기, 한반도기를 흔드는 수많은 북한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문 대통령이 북미 핵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남북정상회담이 최근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안한 회담에 대한 리트머스가 될 것이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18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문 대통령의 평양 방북이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CNN과 ABC, 중국 관영 중앙(CC)TV 등 전 세계 주요 방송들도 문 대통령의 방북 일정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일본의 NHK방송과 영국의 BBC 방송 등은 문 대통령의 출발부터 도착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순안공항 환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