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릉시 제공)
제14회 '강릉 달맞이 축제'가 추석인 오는 24일 오후 7시 경포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강릉지부(지부장 최찬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통해 경포호수를 찾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선사한다.
경포호는 예부터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전해질 정도로 대보름날 경포에서 맞는 달맞이가 유명하다.
다섯 개의 달은 하늘에 떠 있는 달, 바다에 비친 달, 호수에 잠긴 달, 술잔에 빠진 달,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을 뜻한다.
이날 축제에서는 전통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사 이창현이 기존 마술과 더불어 레인 메이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풍선 마술 등을 선보이며 마법같은 공연을 선물한다.
또한 금관 6중주 팀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눈과 귀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연을 마련한다.
이어 무용협회의 라틴댄스 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달맞이 공연은 '관람객과 함께 하는 강강술래'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