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산업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우리가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혁신성장을 가속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 위기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이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업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혁신, 융복합 등을 통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제품․서비스․플랫폼을 창출해 신산업으로 성장․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을 혁신성장의 주체로 육성하면서 산·학·연·관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역동적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 후보자는 산업정책 외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는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은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탈원전 찬반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력뿐만 아니라 에너지원(源) 전반,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까지 포괄하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