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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분단 지역에서 평화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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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분단 지역에서 평화 중심지로'

    평양공동선언 통해 강원도 역할론 급부상…교통망 연결, 금강산 관광재개 기대감

    강원도청 전경.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세계 유일 분단도 강원도가 평화 중심지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다.

    남북정상회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비무장지대 긴장완화와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강원도의 주요 평화 시책들도 힘을 얻게 됐다.

    10년 넘게 중단돼 온 금강산 관광 재개는 물론 동해관광 공동 특구 조성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게 됐다.

    직접 명시되진 않았지만 남북이 국제경기 공동 진출에 노력하자는 뜻을 선언문에 포함해 남북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고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을 위한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 명분도 커지게 됐다.

    이밖에 남북 정상이 뜻을 함께 한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협력에도 강원도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올해 하반기부터 경관 개선과 다양한 문화 축제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3선에 성공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7월 2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강원도민의 힘으로 이뤄 낸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남북평화 분위기 조성은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며 "민선7기 강원도정은 강원도가 중심인 시대,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 평화의 번영 강원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강원도 야권에서는 평화 시책들에 민생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도 높아 최 지사의 평화 행보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도정 수행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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