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무역전쟁 장기전 양상 흐르자 中 매체들 내부 단결 호소



아시아/호주

    무역전쟁 장기전 양상 흐르자 中 매체들 내부 단결 호소

    • 2018-09-19 17:17

    中 관영매체들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 한목소리

     

    미국과 중국이 추가로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이 장기전·난타전 양상으로 흐르자 중국 관영 매체들이 내부 단결을 호소하며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협객도'(俠客島)는 논평에서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 경제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개혁·개방으로 무역 분쟁의 파도를 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평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제조국이라는 점을 근거로 “중국은 미국의 극단적인 무역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미국의 자국 내 시장 공급원이 차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무역전쟁을 통해 핵심 기술 부족, 금융 안전 리스크, 국내 사회 문제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다고 경고하며 "개혁·개방 강화를 통해 국내의 심층적인 모순을 해결해야만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도 논평에서 미국이 압박으로 중국의 양보를 얻어내려고 한 것은 오판이라면서 "중국은 일방적인 무역 협박으로 혼돈에 빠지지 않으며 무역전쟁으로 당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설에서 "미국이 무역전쟁을 일으킨 목적은 중국의 경제 발전을 막아 미국의 1위 자리를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중국은 외부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