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9일 밤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만찬을 함께 했다.
그에 앞서 문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북한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시장에 들른 평양 시민들을 향해 음식이 맛있는지 물으면서 "아마도 우리가 다녀가고 나면 훨씬 더 유명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평양 시민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박수를 보냈고, 문 대통령과 악수하면서는 깍듯이 고개를 숙여 예를 갖추기도 했다.
평양 시민들은 마치 북한 대통령(?)을 대하듯 남한의 대통령을 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