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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류‧금강산 몰수 해제…합의문에 없는 구두 약속



국회/정당

    국회 교류‧금강산 몰수 해제…합의문에 없는 구두 약속

    양국 국회 회담, 가까운 시일내 열기로
    우리 측 제안에 북측 동의...별도의 성과

    2박 3일간의 방북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귀환 직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대국민 보고에서 방북 성과를 밝히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2박 3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남북 국회교류와 금강산 관련 몰수조치 해제 등 구두합의도 이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납북 간) 국회 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열고, 지방자치단체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공동합의문에 담지 못하고 구두 합의한 사항들을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은 지난 1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연내 남북 국회회담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저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전면 가동 위해 북측의 몰수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며 "고려 건국 1100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대고려전에 북측 문화재를 함께 전시하는 방안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금강산지구 안 남쪽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5개 부동산·시설을 몰수하고 현대아산 등 남쪽 민간업체의 부동산·시설을 동결한 바 있다. 양국 정상의 합의대로 몰수조치가 해제되면 약 8년 만에 금강산 관광의 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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