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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 오작교 폭탄테러하겠다"…대학생 단순 장난으로 끝나



영동

    "관동대 오작교 폭탄테러하겠다"…대학생 단순 장난으로 끝나

    가톨릭관동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 (사진=커뮤니티 발췌)

     

    강원 강릉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커뮤니티에 "오작교를 폭탄 테러하겠다"는 글이 게재돼 학생들이 한때 불안에 휩싸였지만, 재학생의 단순 장난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릉경찰서는 20일 학교 커뮤니티에 폭파 암시 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경범죄 처벌법)로 이모씨(20)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이날 낮 12시 24분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작교 9월 20일 10시에 폭탄 테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작교는 가톨릭관동대 내 남자기숙사와 여자기숙사를 연결하는 건물 2층에 위치한 다리 명칭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부대는 폭발물 검색 활동을 벌였지만, 별다른 위험물을 찾지 못하고 오후 7시 모두 철수했다.

    이씨는 정작 자신이 올린 폭파 암시 글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군부대가 출동해 조사 중" 등의 댓글이 달리자 겁을 먹고 오후 5시 58분쯤 직접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받을 목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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