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자료사진)
일본 자민당 총재 3연임에 성공한 아베 신조 총리가 다음달 1일 예정된 개각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겸 재무장관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유임시킬 것이라고 NHK와 니혼게이자이 등이 2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내년 참의원 선거 등을 앞두고 정책의 연속성 등과 실적을 내기 위해 내각과 당지도부의 골격을 유지할 생각으로 이같은 의향을 굳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개표 뒤 가진 기자 회견에서 ""국난이라고 할 저출산 고령화와 격동하는 국제 정세의 격랑에 맞서 70년 이상 한 번도 실현되지 않았던 헌법 개정에 드디어 도전해 앞으로의 시대를 향해서 새로운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오는 28 일 귀국 한 뒤 다음달 1 일에 개각과 당 임원 인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