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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평양 정상회담 "잘했다 71.6% vs 잘못했다 22.1%"

정치 일반

    [여론] 평양 정상회담 "잘했다 71.6% vs 잘못했다 22.1%"

    매우 잘했다 52.5%, 잘했다 19.1%
    文 대통령 지지율도 회담과 함께 상승세
    한미 정상회담도 있어 文 지지율 더 오를듯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이택수의 여론.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불러보죠. 이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정말 궁금합니다. 오늘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정상 회담의 선언문을 들은 거는 어제가 아니라 그제였으니까 사실은 인지를 하고 어제는 여론조사를 돌릴 만했네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어제 9월 20일이었죠. 전국 19세 이상 남녀 5922명에게 접촉을 해서 501명이 최종 응답 완료했습니다. 8.5%의 응답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고 전화 면접 응답과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 선언을 발표한 가운데 2박 3일 동안 회담 일정이 끝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평양 남북 정상 회담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렇게 물었는데요. 매우 잘했다, 잘한 편이다, 잘 못한 편이다. 매우 잘 못했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 다섯 가지 보기였습니다.

    ◇ 김현정> 다시 한 번만 정리합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여러분. "2박 3일 동안의 회담이 오늘 끝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평양 남북 정상 회담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 이택수> 긍정 평가가 71.6%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요. 부정 평가가 22.1%로 50%포인트가량 적게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했다는 의견이 무려 52.5%로 나타났고요. 잘한 편이다라는 의견이 19.1%로 나타났습니다. 도합 71.6%. 10명 중의 7명가량이 긍정 평가를 했고요. 매우 잘 못했다는 의견은 13%. 잘 못한 편이다 9.1%. 합쳐서 22.1%가 부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매우 잘했다가 가장 높게 나타났네요. 52.5%. 잘한 편이다가 19.1. 합쳐서 71.6%가 긍정, 잘했다 평가. 반면에 매우 잘못 13, 잘 못한 편 9.1. 합해서 22.1. 이 71%. 71.6%라는 수치라면 이 여론조사계에서는 어느 정도라고 보는 거예요. 이거 압도적이라고 봅니까? 아니면 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까? 어떻게 평가하는 수치입니까?

    ◆ 이택수> 상당히 높다고 봐야 되겠죠. 전날 저희가 '비핵화 전 남북 교류 확대' 이 여론에서도 59:29로 찬성이 높았는데 사실 대략 6:3 정도 비율이면 높은 편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오늘 결과는 72:22. 50%가량 차이이기 때문에 2배도 훨씬 넘는 것이죠. 압도적인 여론이라고까지는 볼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매우 높은, 다른 여느 조사보다, 결과보다는 매우 높은 긍정 평가가 나타났다. 이렇게 평가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 정도면 뭐 상당히 높은, 상당히 높은 수의 국민들이 잘했다 칭찬을 하고 계신다 이런 말씀. 이렇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저희가 어제 주중 집계를 발표했는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집계가 59.4%로 마감이 됐다고 어제 말씀했는데요. 저희가 어제 일간 조사를 추가로 했는데 어제 조사에서는 63%가량으로 더 높아졌습니다.

    ◇ 김현정> 어제 하루 조사로 봤을 때 63% 지지율.

    ◆ 이택수> 그렇기 때문에 오늘 추가 조사가 이루어지게 돼서 이제 다음 주 월요일날 저희가 공식 발표할 주간 집계(월~금)에서는 모처럼 60%대를 회복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래요. 지금 정상 회담을 보느라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다음 주가 추석 연휴 아닙니까? 추석 명절 쭉 보내고 나면 한 5일 이렇게 보내고 나면 거기서 전국의 여론이 한바탕 뒤섞이잖아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게 또 상당히 여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기간이네요?

     


    ◆ 이택수> 연휴, 추석이라든지 또 구정 연휴 때는 사실 밥상머리 민심이라고 하죠. 가장 많이 논의가 되는 게 사실 정치권 이슈입니다. 그래서 이번 정상 회담이 제1의 화두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고 이런 여론 동향이라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들어서는 한 6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 주 모처럼 크게 반등하고 있는데 아마 또 다음 주에는 UN 총회가 있고요. 계속 한미 정상 회담도, 양자 회담도 다음 주에 추석 연휴 기간에 있을 것 같은데 당분간은 반등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을 듣죠. 추석 잘 보내세요, 이택수 대표.

    ◆ 이택수>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이택수의 여론이었습니다. (속기= 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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