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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폭언 갑질 논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노조 설립'



포항

    상임이사 폭언 갑질 논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노조 설립'

     

    최근 포항시 출연기관인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의 직원에 대한 폭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재단 일부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했다.

    재단 직원 30여명 중 10여명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 포항시청소년재단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퇴직 공무원 출신 상임이사가 부임한 뒤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직원에 대한 인신공격성 폭언과 인사발령 협박 등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상임이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단을 설립한 현 시장이 당선돼야 재단이 성장할 수 있다는 식의 선거개입 발언을 하는 등 과도한 시장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임이사의 말 한마디에 특정강사를 사용할 것을 지시받고,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업무 시간 후, 특정강사의 교육에 참여할 것을 요구받았다"며 "노조 설립을 통해 근로자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재단에 상임이사로 채용된 포항시 고위공무원 출신 A씨는 재단 강좌에 딸을 강사로 채용해 잡음이 일었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미화원들에게 조리를 강요하는 등의 갑질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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