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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웅들이 돌아왔다"…북 송환 미군유해 2명 신원 첫 공개



미국/중남미

    트럼프 "영웅들이 돌아왔다"…북 송환 미군유해 2명 신원 첫 공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미국이 최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가운데 2명의 신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최근 확인된 유해가 인디애나 버넌 출신의 찰스 맥대니얼(당시 32세) 육군 상사와 노스캐롤라이나 내시카운티 출신의 윌리엄 존스(당시 19세) 육군 일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영웅이 집에 왔다. 그들이 편히 잠들기를 바라고, 가족들의 고통도 끝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명 가운데 맥대니얼 상사는 녹슨 인식표(군번줄)가 발견돼 일찌감치 이름이 알려진 전사자로, 인식표는 지난달 두 아들에게 먼저 전달됐다.

    맥대니얼 상사는 육군 1기병사단 8기병연대 소속의 위생병으로 1950년 11월2일 북한 평안북도 운산 남서쪽에서 중공군과 교전하다 실종 신고됐다.

    또 존스 일병은 25보병사단 24보병연대 소속으로 1950년 11월 26일 평안북도 구장에서 중공군과 싸우다가 역시 실종됐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초 북한으로부터 55개의 유해 상자를 돌려받아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아직 북한에 남아있는 미군 유해를 찾기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쟁포로·실종자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실종된 우리나라의 영웅들을 찾기 위해 행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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