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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에게 '서명 펜' 기념선물(?)…'한글 이름' 농담도



대통령실

    트럼프, 文에게 '서명 펜' 기념선물(?)…'한글 이름' 농담도

    • 2018-09-25 09:17

    트럼프 "내 이름 한글로 처음 봐, 좋네(It's nice!)"

    (사진=청와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서명식을 진행한 뒤 문 대통령에게 대뜸 자신이 서명한 만년필을 건넸다. 서명식이 진행되는 동안 한글 버전의 문서를 보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FTA 개정 협상 서명식 등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날로 다섯번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 언어로 된 문서에 각자 서명을 하던 중 "Never seen my name in Korean, It's nice(한글로 내 이름을 본 게 처음이네. 좋네)"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더니 서명을 마친 뒤 자신이 서명한 펜을 문 대통령에게 건넸다. 이와 관련해 최근 평양정상회담 서명식 때 문 대통령이 만년필이 아닌 네임펜으로 서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서명식 펜' 에피소드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에는 문 대통령과 찍은 사진 여러장을 자신의 SNS(트위터)에 올렸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배석자들의 모습도 화제가 됐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눈 윙크를 날리며 인사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은 한미 FTA 개정 협상 담당자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에게 기념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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