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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9점 남았다' 전북, 스플릿 시작 전 우승도 가능



축구

    '승점 9점 남았다' 전북, 스플릿 시작 전 우승도 가능

    전북이 스플릿 시스템 시작 전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이 스플릿 시스템 시작 전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을 1대0으로 눌렀다.

    앞서 2위 경남이 대구와 2대2로 비겨 15승9무6패 승점 54점을 기록한 상황.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22승4무4패 승점 70점을 기록, 2위 경남과 승점 차를 무려 16점 차까지 벌렸다.

    경남이 남은 3경기와 상위 스플릿 5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점 24점까지 획득이 가능한 상황.

    전북은 8경기에서 승점 9점만 얻으면 경남의 성적과 상관 없이 자력으로 K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29일 강원(홈), 10월7일 울산(원정), 10월20일 인천(홈)전에서 모두 이기면 스플릿 시스템 시작 전에 우승이다.

    경남의 성적에 따라 우승 확정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 전북이 승점 9점을 얻기 전에 경남이 비기거나 지면 전북 우승에 필요한 승점은 더 줄어든다.

    2013년 K리그 상하위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뒤 최단 기간 우승은 종료 3경기 전이었다. 2014년과 2015년, 그리고 2017년 전북이 기록했다. 2013년 포항과 2016년 서울은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그만큼 전북의 현재 성적이 압도적이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으로 지친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래도 전북은 강했다. 슈팅 개를 때리면서 시종일관 전남을 두들겼다. 연이은 찬스에서도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후반 37분 이동국의 패스를 한교원이 마무리하면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한편 경남은 대구와 2대2, 서울은 인천과 1대1로 비겼고, 울산은 제주를 3대2로 격파했다. 포항은 상주를 2대1, 강원은 수원을 1대0으로 각각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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