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kt, 승률 0.003 차로 NC 추격…'탈꼴찌' 포기없다



스포츠일반

    kt, 승률 0.003 차로 NC 추격…'탈꼴찌' 포기없다

    • 2018-09-26 18:16

    2위 SK, LG에 2연승…3위 한화는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5위 경쟁' KIA·LG·삼성 나란히 패배
    김재환, 44홈런·132타점으로 양 부문 선두 질주

     

    kt, 승률 0.003 차로 NC 추격…'탈꼴찌' 포기없다
    2위 SK, LG에 2연승…3위 한화는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5위 경쟁' KIA·LG·삼성 나란히 패배
    김재환, 44홈런·132타점으로 양 부문 선두 질주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기자 = 2015년 1군 합류 이후 4년 연속 바닥을 헤매는 kt 위즈가 탈꼴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40번째 홈런을 쏘아올린 가운데 9-2로 승리했다.
    시즌 54승 76패 2무, 승률 0.415를 기록한 kt는 이날 패한 9위 NC 다이노스(56승 78패 1무, 승률 0.418)를 승차없이 승률 0.003 차이로 추격했다.
    kt는 초반부터 KIA 선발 임기영을 두들겼다.
    1회말 강백호의 내야안타에 이어 심우준이 우선상 2루타, 유한준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선 kt는 이어 타석에 나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2점홈런을 뿜어 4-0으로 앞섰다.
    로하스는 이 한 방으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2회에는 강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3회초 KIA가 안치홍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자 공수 교대 후 정현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7-1로 달아났다.
    6회에는 심우준과 유한준이 적시타로 1점씩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심우준은 4타수 4안타, 정현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 김민은 5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를 10-7로 제압하고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3회초 권희동이 선제 2점홈런을 치는 등 5회초까지 4-1로 앞섰다.
    그러나 롯데는 5회말 문규현이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전준우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와 폭투 등으로 3점을 추가, 5-4로 역전했다.
    7회에는 이대호가 승기를 잡는 2점홈런을 날렸다.
    롯데는 8회말에도 3점을 보태 10-4로 달아났고 NC는 9회초 3점을 만회했으나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SK 와이번스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물리치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말 나주환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려 5-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2위 SK는 3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김광현과 배재준의 선발 대결은 SK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종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SK는 5회말 1사 후 나주환이 볼넷을 고르자 노수광과 한동민이 연속 2루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LG는 6회초 김광현을 상대로 2사 2, 3루에서 채은성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은 8회말에 깨졌다.
    SK는 최정이 상대 실책으로 살아나가고 이재원은 우전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강민이 보내기번트에 실패했고 김성현은 2루 땅볼을 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나주환이 LG 마무리 정찬헌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5-2로 승기를 잡았다.

    전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 베어스는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9-8로 물리쳤다.
    두산은 1-2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 정수빈도 2타점 안타를 날려 5-2로 뒤집었다.
    5회 무사 1, 3루에서는 4번타자 김재환이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려 8-2로 달아났다. 김재환은 44호 홈런으로 132타점째를 올려 양 부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넥센은 4-8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1루에서 제리 샌즈가 중월 투런포로 쏘아 올렸다.
    7회 이정후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한 넥센은 2사 1, 2루에서 다시 샌즈가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려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말 1사 1,2루에서 박건우가 넥센 우완 마무리 김상수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마감했다. 박건우의 개인 첫 끝내기 안타다.
    한화 이글스는 홈런 5방을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꺾었다.
    한화는 0-1로 뒤진 2회말 하주석이 2점홈런을 날려 역전했고 4-2로 앞선 5회에는 송광민이 솔로아치를 그렸다.
    7회에는 정은원이 솔로포를 터뜨린 한화는 8회말 이성열과 김민하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구자욱은 9회초 2점홈런을 날렸으나 대량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shoeless@yna.co.kr
    (끝)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