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백년손님' 홈페이지 캡처)
SBS '백년손님'의 종영하는 것과 관련해 9년간 진행자로 활약한 김원희가 "박수 받고 떠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원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녹화를 끝으로 '자기야' 4년, '백년손님' 5년 총9년(440회)동안 목요일, 토요일 밤을 책임지던 방송의 막을 내린다"고 했다. 이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 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긴 시간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일등공신 우리 서방님들과 아내 분들, 장인 장모님들, 성대현, 문세윤, 나르샤, 김환, 김일중, 제작진, 스태프, 매회 게스트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김원희는 함께한 출연진 등과 찍은 셀카를 여러 장 게재하면서 "나의 30-40대를 함께한 소중한 분들 사랑합니다"라고도 남겼다.
'백년손님'은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2009년 6월 첫방송 후 9년간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진행자 김원희는 남성 MC가 여러 차례 교체되는 상황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안방마님의 역할을 했다. 29일 종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빅픽처패밀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