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정찬형 YTN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사진=YTN 제공)
확대이미지
정찬형 YTN 신임 사장이 오늘(27일) 취임식을 열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1층 YTN 홀에서 정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정 사장은 앞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승인'을 받아 지난 21일자로 최종 선임된 바 있다.
정 사장은 "정확한 정보와 분석이 중요한 이런 시기일수록 시청자들이 더 YTN을 찾게 하면 좋겠다. 믿고 보는 YTN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오보 없는 YTN △팩트체크 제대로 하는 YTN △과학적 비판을 지향하는 YTN을 제시하며 "맥락을 잘 짚어 실체적 진실을 보여주는 YTN 기자, 사회와 시대의 흐름을 판단하는 준거가 되는 YTN 보도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 시민을 우선하는 경영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정 사장은 "시청자 고객을 대상이 아니라 주인으로 모시고자 한다. 언론 소비자인 우리 시청자님들을 YTN 구성원들의 의사결정 최종 결재자로 모시겠다"면서 법정 기구인 시청자위원회를 제대로 구성하고 경청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 사장은 이밖에도 △한뜻으로 힘 모으는 방향으로 노사관계 복원 △빠르고 과감하게 과거와 결별할 것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경영혁신 △사람이 존중받는 조직문화 정착 △인재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인사정책 등을 약속했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 21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