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시 중고등학생의 두발 자유화 방침을 정한 가운데, 기독교사들로 구성된 좋은교사운동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좋은교사운동은 "자신의 두발 길이와 모양, 색깔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학생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전국 상당수 학교들이 이미 학생들의 두발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이어 "학생 스스로 머리 모양과 색깔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훨씬 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물론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면서, "다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