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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727일 만에 선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강정호(31·피츠버그)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선발 출전은 지난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727일 만이다.

    천신만고 끝에 빅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전날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이날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구가 워낙 빨리 날아간 탓에 2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오지 못해 타점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강정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이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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