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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V] '두발 자유화'가 던진 학생다움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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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V] '두발 자유화'가 던진 학생다움에 관한 이야기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

    지난 2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학생 두발 자유화를 향한 선언'이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9년 하반기부터 "서울학생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두발 모습을 선택함으로써 활력과 개성 넘치는 학교생활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발표했다.내년 2학기부터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두발규제를 전면 철폐하겠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두발 자유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2010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각 시·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면서 두발규제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찬반논쟁으로 불붙은 학생 두발 자유화에 대해 이미 두발 자유화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의 목소리와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두발 자유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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