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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전패' 고개 숙인 우즈…유럽, 라이더컵 우승

라이더컵에서 4전 전패를 당한 타이거 우즈.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타이거 우즈(미국)가 라이더컵에서 고개를 숙였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파71·7183야드)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욘 람(스페인)에 2홀 차로 패했다.

우즈는 9월2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려 5년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2012년 이후 6년 만에 라이더컵에도 나섰다.

하지만 라이더컵에서 한 없이 작아진 우즈다. 2012년 1무3패에 그쳤고, 6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4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2개 대회 성적은 1무7패. 무엇보다 우즈가 출전한 8번의 라이더컵에서 미국은 단 한 번(1999년) 밖에 이기지 못할 정도로 라이더컵과 인연이 없다.

우즈는 "내가 4패를 당하면서 유럽에 4점을 내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 성적이 이번 대회 패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틀 동안 펼쳐진 포볼과 포섬 경기에서는 유럽이 10대6으로 앞섰다.

마지막 날 펼쳐진 싱글 매치 플레이 진검 승부. 유럽은 12개의 매치 가운데 7승(1무4패)을 따내면서 최종 17.5대10.5로 우승했다. 홈 6연승. 통산 성적은 14승2무26패로 아직 미국에 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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