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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가을에 찾아보기 좋은 기독미술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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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현장] 가을에 찾아보기 좋은 기독미술전시회

    [스탠딩]
    "선선한 가을날 찾아보시기에 좋은 기독미술전시회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현장에서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과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정기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1966년 선구자적 사명을 가진 기독미술작가들에 의해 창립된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53번째 정기전을 열었습니다.

    제 53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이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라는 이사야서 말씀입니다.

    [인터뷰] 방효성 회장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하나님께서 '누가 이 패역한 땅을 향해서 갈까' 할 때의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이 요즘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그 말씀으로 저희들이 받고 그런 마음으로 묵상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미술인협회에서 매년 한 명씩 수여하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에는 서양화가 김창희 화백이 선정됐습니다.

    미술과 신학을 전공한 김창희 화백은 작은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작품들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희 화백 / 제31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
    "이런 작은 생명체도 말하자면 우리의 이웃이 된다는 것, 인간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사랑하고 같이 공존해야만 할 그러한 생태계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고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말 찬양하는 그런 노래로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

    미술인협회는 장년층과 다음세대를 잇는 젊은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네 명의 청년작가들을 영입해 협회전에서 그들의 작품을 별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과 서예 등 총 89점의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한국교회 내 최초로 발족된 미술인선교회인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에서도 정기전을 열었습니다.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정기전이 서울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정기전은 교회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감사'를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안기순 회장 / 사랑의교회 미술인 선교회
    "저희 사미선(사랑의교회 미술인 선교회)이 그동안 복음전파의 도구로, 또한 문화사역의 도구로 여러모로 아름답게 쓰임 받음을 감사드리고, 또한 지난 40년간 저희 사랑의교회에 하나님께서 쏟아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40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전시회에는 미술인선교회 소속 34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작가마다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성경구절을 함께 내걸었습니다.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정기전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집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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