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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김정은 국무위원장 국회 오면 대환영"

국회/정당

    홍영표 "김정은 국무위원장 국회 오면 대환영"

    "공정거래법, 대리점법, 하도급법 처리할 것" 정기국회 과제 밝혀
    최저임금 차등화엔 "어렵다" 선그어…"김 부총리에 신중 검토" 주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회에 오면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5·1 경기장에 가서 평양 시민 15만명에게 연설을 했는데, 우리 국회에서도 얼마든지 환영한다"며 "그런 것이 계기가 돼 비핵화 문제나 평화체제에 큰 진전이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기국회 동안의 입법과제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공정경제와 관련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상법, 가맹사업법, 대리점법, 하도급법 등이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종부세 인상 등 발표된 부동산 정책에 대한 후속 입법도 서둘러서 매듭지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국정감사에 재계인사들이 다시 대거 채택된 것과 관련 "9월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제계의 대표와 주요 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기업이나 경제계 길들이기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김동연 부총리의 발언으로 떠오른 최저임금의 지역별, 업종별 차등화 문제에 대해선 "좀 더 검토가 필요하고, 누가 봐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 실행방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검토를 신중히 더 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김동연 부총리에게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또 "지난번 (여야 원내대표들이) 미국 워싱턴에 가서 초당적 외교를 했는데 아주 큰 성과가 있어, 전통을 이어가자고 다시 제안하고 싶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국 방문과 남북 국회 회담의 야당의 초당적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회의장단은 여야와 함께 20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를 만나고, 11월에는 남북 국회 회담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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