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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태풍특보 해제… 해안·해상에 각각 강풍·풍랑주의보 발효



광주

    광주전남 태풍특보 해제… 해안·해상에 각각 강풍·풍랑주의보 발효

    벼 등 농경지 900여ha 침수 또는 쓰러져
    가로수·간판·담장 등 파손 신고 40여 건 접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포항 앞바다를 통해 한반도에서 벗어나면서 광주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가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해 광주전남 지역 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를 해제하고 서해와 남해 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밤 7시 기준으로 남해서부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경보가 풍랑주의보로 대체되면서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내린 비는 광양 322.5㎜를 최고로, 나주 263.5㎜, 강진 253.5㎜, 해남 240.5㎜, 장흥 230.5㎜, 광주 110.8㎜ 기록했다.

    이 기간 순간 최대 풍속은 신안 가거도가 초속 38.8m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여수 36.6m, 흑산도 32.4m 등을 나타냈다.

    강풍·풍랑주의보는 7일 새벽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항공편을 모두 정상화됐다. 뱃길은 오는 7일까지 통제될 전망이다.

    이밖에 무등산국립공원을 포함한 지리산, 월출산 등 5개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역시 해제됐다.

    사실상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소방본부에는 106건, 광주소방본부에는 30건의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광주전남에서는 900여ha에 이르는 농지나 밭 등이 침수되거나 농작물이 쓰러졌으며 가로수·간판·담장 등 40여 건의 파손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쯤 전남 여수를 통과해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낮 12시 40분 포항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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