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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패배 위기 FC바르셀로나 구한 메시의 골

    리오넬 메시.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FC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렌시아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프리메라리가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FC바르셀로나가 마지막으로 프리메라리가 4경기 연속 무승을 거둔 것은 2016년 4월(3무1패)이다. 4승3무1패 승점 15점을 기록한 FC바르셀로나는 5승1무2패 승점 16점의 세비야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를 놓치면서 끌려갔다.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메시의 프리메라리가 6호골. 메시는 최근 10시즌 동안 페널티 박스 밖에서 57골을 넣었다. 유럽 5대 리그 최다 기록. 또 수아레스는 메시에게 27번째 어시스트를 배달해 다니 알베스(파리 생제르맹, 26개)를 넘어섰다.

    하지만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볼 점유율은 75.6%대24.4%로 압도적이었다. 메시-수아레스-필리페 쿠티뉴가 골문을 두드렸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오히려 슈팅 수에서는 10대10으로 같았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면서 "FC바르셀로나는 골 장면 외에 제대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는 초반 위협적이었다. 2대0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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