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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사장 자진사퇴 의사…노조 지부장 단식농성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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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사장 자진사퇴 의사…노조 지부장 단식농성 종료

    (사진=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 제공)

     

    배우자 지방선거 출마와 선거운동 개입 논란 등으로 노조의 퇴진 요구를 받아온 부산일보 안병길 사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에 따르면 8일 오전 부산일보 대주주인 정수장학회 김삼천 이사장은 노조를 방문해 지부장과 면담을 하고 안 사장이 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왔음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안 사장이 자신에게 정기 주총 이전 적절한 시점에 자진해서 사퇴할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편집국장 3인 추천제에 따른 편집국장 임명을 순리대로 진행하고 후속 편집국 인사는 신임 편집국장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안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긴급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2일부터 진행해온 지부장의 단식 농성을 종료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안 사장의 배우자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고 출마한 것을 두고 보도 공정성 훼손 등을 이유로 반발했다.

    이후 안 사장은 선거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배우자 지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노조는 안 사장 퇴진 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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