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LPGA 제공)
박성현(25)이 8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박성현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7.93점을 기록,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던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1주 천하로 끝났다. 하지만 올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뒤 8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순위 변동은 크게 없었다.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유소연(28), 박인비(30), 렉시 톰슨(미국)이 2~5위를 유지했다. 10위권 내 유일한 변화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6위로 올라서고, 이민지(호주)가 7위로 내려간 것.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선우(24)는 세계랭킹 38위로 올라섰다. 7계단 상승으로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