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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출발한 변광용 거제시장 "경제 살리는데 올인"

경남

    소통으로 출발한 변광용 거제시장 "경제 살리는데 올인"

    민선 7기 취임 100일...국가산단·평화촌 조성 등 추진


    변광용 시장(사진=거제시청 제공)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8일 포부를 밝혔다.

    변 시장은 시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라는 시정 비전을 내걸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환경미화원들과 점심으로 소통의 첫 단추를 뀄으며, 대학생과 도로보수원,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노사를 만났으며, 19개 면·동을 돌며 시민, 공무원들과 소통했다.

    변 시장은 100일 동안 경제 살리기에 올인했다.

    취임 이후 지세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200억 원, 동서 간 연결도로 특별교부세 1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46억 원 등 모두 442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제산업국을 신설해 일자리정책과, 조선경제과, 산단추진과, 투자유치과를 뒀다.

    조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 부처와 금융권을 찾아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이 원활하도록 요구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하도급 물량을 거제에 우선적으로 주고, 다른 지역 하청업체를 거제로 옮겨오는 방안을 적극 요청하는 등 조선업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1000만 관광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해 관광과를 관광진흥과와 관광마케팅과로 확대 재편했다.

    남북교류협력담당을 만들어 북한과 교류를 추진하고, 남북화해의 문화적, 역사적, 산업적 교류를 통해 포로수용소의 평화적 재창조, 흥남철수작전을 평화적으로 재조명해 거제시를 '평화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창조해 거제의 역사적 자산과 어우러진 ‘평화’가 관광 거제를 주도하는 1000만 관광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변 시장은 "일자리와 조선경제 회복, 1000만 관광도시로 거제가 나아가기 위해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거제에 꼭 필요한 KTX 조기착공, 국산산단의 성공적 추진, 동서간 연결도로, 평화촌 등 관광기반 확대, 조선해양산업 부활을 통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26만 시민들의 힘을 믿고 묵묵하게 거제시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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