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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고양 저유소 화재 "큰 충격받았다"

국회/정당

    이해찬, 고양 저유소 화재 "큰 충격받았다"

    국감 앞두고 "상임위 차원 철저 확인 필요"
    박주민 "18분 동안 사고 사실 몰랐다…재난관리위원회 설치 필요"강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 "아주 큰 충격을 받았다.인근 모든 분들도 깜짝 놀랐을 것"이라며 "잔디밭에 붙은 불이 불똥 튀어 큰 화재가 났다는데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도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저유소 화재가 다른 탱크로 확산됐다면 큰 사건으로 비화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 발생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에 함께한 최고위원들도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한 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놀랄만한 화재였다"며 "1차적 원인은 풍등이지만 더 큰 문제는 18분 동안 화재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안전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재난관리위원회 설치법을 발의했다"면서 "독립 공정 기구를 만들어 참사 대응능력을 수시로 평가하고, 참사 원인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하는 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수진 노동 분야 최고위원 또한 "가족 위해 머나먼 이국땅까지 일하러 온 스리랑카 노동자에게 화재사건의 모든 잘못을 전가해선 안된다"며 "송유관 공사는 민간기관으로, 최근 5년간 5대 탱크 사고 있었고 안전 요건 강화가 필요한 곳"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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