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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폼페이오-김정은 협의 생산적" 평가

국방/외교

    강경화 "폼페이오-김정은 협의 생산적" 평가

    "김정은 위원장, 수차례 비핵화 의지 확인…의미 크다"
    "북미간 후속 실무협상 빠른 시일 내 개최될 것 예상"
    "1급 이상 공관장 25% 없애 인력 효율화" 혁신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7일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의 협의가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지난 일요일(7일)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생산적인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각 정상들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의지를 수 차례 직접 확인함으로써 향후 비핵화 협상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동창리 미사일 시설의 유관국 전문가 참관 하의 폐기, 조건부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등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등에 합의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또한 생산적이리며 "금번 방북을 통해 북미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키로 합의했고, 북측의 비핵화 조치와 미측의 상응조치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향후 북미 협상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북미간 실무협상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후속 실무협상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강 장관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주변 4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비핵화 조치와 함께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가 가급적 조기에 이뤄지도록 북한 및 관련국들과 논의를 지속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이해 제고와 지지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강 장관은 외교부 혁신을 강조하며 "인사 분야에서 차관급과 1급 상당 공관장 직위의 25%를 없애고, 실무인력 확충을 추진함으로써 효율적 인력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엄격한 자격심사를 통해 부적격자가 공관장으로 임명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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