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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숙적 양키스와 14년 만의 PS 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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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숙적 양키스와 14년 만의 PS 또 승리

    '또 이겼다' 보스턴 선수들이 10일(한국 시각)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뉴욕=게티이미지/노컷뉴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이 숙적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WS)를 향한 한 고비를 넘겼다.

    보스턴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4 대 3 승리를 거뒀다. 3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4년 만의 양키스와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 다시 웃었다. 2004년 보스턴은 양키스와 AL 챔피언십시리즈(CS)에서 3연패를 당했다가 4연승으로 WS에 진출, 우승까지 차지해 '밤비노의 저주'를 풀었다.

    보스턴은 지난해 WS 챔피언 휴스턴과 ALCS에서 맞붙는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를 3연승으로 완파하고 ALCS에 선착했다.

    이날 보스턴은 선취점 등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전날 대승의 기운을 이었다. 3회초 무사 1, 3루에서 4번 타자 J.D 마르티네스의 희생타로 먼저 1점을 냈다.

    2사 2루에서는 양키스 좌완 선발 C.C 사바시아의 폭투가 나왔고, 2사 3루에서 이안 킨슬러의 좌월 2루타가 나와 추가점을 냈다. 에두아르도 누네스도 좌전 안타로 3 대 0 리드를 이끌었다. 4회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바뀐 투수 잭 브리튼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양키스의 반격도 끈질겼다. 5회 브렛 가드너의 희생타로 1점을 추격한 양키스는 9회말 보스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압박했다. 닐 워커가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고, 게리 산체스의 희생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킴브럴이 글레이버 토레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ALCS 진출을 확정지었다. 보스턴 우완 선발 릭 포셀로는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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